서울, 상하이에 2-4 패배 ... 조별 리그 탈락 확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26 23: 08

서울 너마저. 울산현대에 이어 FC서울도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서울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하이 스타디움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상하이 상강과 원정경기서 2-4로 패배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 3패를 기록중이던 서울은 이날 패배로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남은 우라와 레즈와 경기와 상관없이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경기 초반 서울은 전반 10분 먼저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상하이 헐크의 맹활약에 서울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헐크는 전반 26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전반 32분 헐크는 날카로운 돌파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서울은 전반 43분 우 레이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선제골 이후 연달아 세 골을 실점했다.
후반 서울은 반격에 나섰지만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 25분 만회골을 성공했지만 곧바로 오스카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추격에 실패했다. 서울은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려고 했지만 상하이의 수비에 매번 막혔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mcadoo@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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