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선균x김희원, 인지도 굴욕도 극복한 혜화동의 정[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7 00: 02

'한끼줍쇼' 이선균과 김희원도 따뜻한 한끼의 정을 전달했다. 짧은 시간 안에 혜화동의 저녁 풍경을 담아내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배우 이선균과 김희원이 출연했다. 대학로에서 무대에 오르던 시절을 떠올리며 혜화동 골목 탐색에 나섰다. 특히 공연 준비 중이던 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을 만나면서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희원은 인지도 굴욕으로 시작했다. 그의 얼굴은 익숙하지만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탓에 이경규와 강호동이 곤란해하기도 했다. 시민들도 강호동의 이름은 단번에 이야기하면서도 김희원의 얼굴만 알뿐 이름을 쉽게 부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그를 원하는 강호동과, 이선균은 이경규와 한 팀이 됐다. 강호동은 거부하는 김희원에게 "나랑 촬영할 때 행복하든 행복하지 않든 중요하지 않다. 항상 행복한 척을 해야 한다"라고 강요해 김희원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김희원은 당황의 연속이었다. 김희원이 벨을 눌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자 갑작스럽게 인터폰을 끊은 것. 하지만 이내 집밖으로 나와 직접 김희원과 강호동을 맞아줬다. 김희원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김희원도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단번에 성공하며 이선균과 이경규의 부러움을 샀다. 
강호동과 김희원은 함께 사는 딸 내외가 직장 일 때문에 바빠 늘 혼자 저녁을 먹고, 때로는 혼자의 외로움에 식사를 거리는 김소녀 어머니에게 따뜻한 친구가 돼줬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정을 쌓아갔다. 
김희원이 첫 번째에 성공하자 이경규와 이선균은 당황했다. 이경규는 "희원이 굴욕을 몇 번 당해야 하는데. 희원이랑 한 편했어야 하는데"라면서 아쉬워해 웃음을 줬다. 이경규와 이선균은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단란한 네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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