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작 ‘마인크래프트’가 다양한 업데이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순동)은 27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M CUBE)에서 ‘2017 Xbox PC 게이밍 투어’를 개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지역 Xbox 및 Windows 게임 부분 총괄 제프 스튜어트의 개막사에 이어 대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파트너 프로그램 디렉터인 토드 스티븐스가 올봄 선보일 예정인 마인크래프트 Pc/Mac 용 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샌드박스형 오픈 월드게임으로 인디 게임계 최고 히트작이다. 스웨덴 프로그래머 마르쿠스 알렉세이 노치 페르손가 개발했으며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가 25억 달러(약 2조 5천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인수해 서비스하고 있다.
스티븐스는 “한국에서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PC/Mac 용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인크래프 PC/Mac용 카드는 5월 5일 전국 만여 개의 편의점 및 할인점에서 출시된다. 카드에는 Windows 10 에디션 용 마인크래프트 다운로드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고 알렸다.
스티븐스는 “‘마인크래프트’에 사용된 Bedrock 엔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조하는 크로스 플랫폼에 이상적인 설계다. ‘마인크래프트’는 Bedrock 엔진을 통해 효율성, 확장성, 보안성, 다양한 유형의 하드웨어 엔진에 손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스는 ‘마인크래프트’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콘텐츠도 소개했다. 스티븐스는 “게임 상에서 새로운 블록 콘크리트와 테라코타가 업데이트된다. 또한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템을 통해 물 위를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을 예정이다. 새로운 여러 가지 색깔의 침대도 추가한다”고 공개했다.
이어 “아이템 보관함도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로 지도 제작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월드 상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 게이머들은 만들어진 지도를 통해 새로운 시설과 탐험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언다잉(Undying)이라는 무적 모드도 새로 만들어 졌다”고 알려 게이머들을 설레게 했다. 귀여운 라마도 추가되는 마인크래프트 업데이트는 올해 봄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애드온’이란 새로운 기능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애드온’은 마인크래프트 상의 두 특성을 합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좀비에게 오징어를 애드온하면 좀비가 수영할 수 있다. 좀비가 하늘을 날 수도 있다.
'마인크래프트'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이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창작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뿐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최신 DLC ‘그리스 신화와 마법: 채집’에서 다양한 판타지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기 카드게임 ‘매직 게더링’의 개발사와 협력해 ‘마인크래프트’과 ‘매직 게더링’의 콜라보레이션도 제공한다.
‘Windows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3D 그림판’ 리믹스 3D와 마인크래프트의 관련성도 강화됐다. 마인크래프트 상에서 캡처한 블록을 그대로 그림판을 통해 파일로 만들 수 있으며 3D 프린팅이나 파일 업로드가 편해졌다. PC로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날 ‘마인크래프트’ 소개된 업데이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켓플레이스. 마켓플레이스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안에서 크리에이터가 만든 스킨과 아이템 등을 사고 팔 수 있는 콘텐츠 판매 플랫폼이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게이머들은 손쉽게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는 보다 많은 게이머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는데 주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는 게이머들안에서 활발한 창작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티븐스는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새로운 커뮤니티 콘텐츠, 게이머가 마켓플레이스에서 교류를 통해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것, 또한 모바일 기기용 콘텐츠에서도 마인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 마켓플레이스는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는 게이머들이 기업가 정신을 키우기 적합한 게임 방식이다”며 ‘마인크래프트’의 새로운 비전을 강조했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