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이범수X비X강소라X민효린 '엄복동', 18일 크랭크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28 14: 34

엄복동의 실화로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이 주요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달 18일 크랭크인했다.
28일 쇼박스에 따르면, ‘자전차왕 엄복동’ 측은 이범수, 정지훈, 강소라, 민효린 등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18일 남양주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자전거 영웅 엄복동 역을 맡아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가 연기할 엄복동은 우연한 기회에 자전거를 접한 뒤 타고난 재능과 끝 없는 노력으로 일본인들을 누르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인물이다. 정지훈은 코믹과 감동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 전반을 이끌어가게 된다.

카리스마와 연기력을 겸비해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이범수가 빼앗긴 백성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조선인 자전거 선수를 육성하는 애국단의 후원자 황재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전쟁에서 잃고 애국단의 행동파 대원이 된 여인 김형신 역에는 강소라가, 조선인 자전거 선수단의 살림꾼이자 매니저 경자 역은 민효린이 맡았다.
정지훈은 “실존인물 엄복동은 일제시대 자전거 하나로 전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분이다. 그 동안 다뤄진 적 없는 실존인물을 어떻게 연기할지 끝없이 고민 중이다. 새롭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제작자로도 참여하는 이범수는 “최고의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고 흥미롭다. 제작자로서 첫 작품인 만큼, 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와 의미를 모두 선사하는 최고의 기대작을 만들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며, 연출을 맡은 김유성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화화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 멋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18년 개봉 예정./ purplish@osen.co.kr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및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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