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부 골절상’ 김명신, 5월 2일 수술대 오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7 16: 59

타구에 얼굴을 맞은 신인투수 김명신(24·두산)이 수술대에 오른다.
김명신은 지난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1회말 김민성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김민성의 강습 타구가 김명신의 안면을 맞혔고, 그는 자리에서 충격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김명신은 앰뷸런스에 긴급 이송됐다. 경기는 홍상삼이 투입돼 재개됐다.
정밀검진결과 김명신은 안면부가 함몰되는 안면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산 관계자는 “다행히 턱 움직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말도 잘한다. 유동식을 먹고 있다. 안와부 골절은 피했다. 시력도 1.0으로 정상이다”고 전했다.

김명신은 투수로서 가장 중요한 시력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안면부 골절만 잘 치료되면 가을경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명신은 오는 5월 1일 삼성병원으로 이동하고 2일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김민성은 26일 김명신을 병문안하며 그를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의 빠른 쾌유를 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