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환, 동해컵 프로볼링대회 우승...최현숙 2연승 쾌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4.27 17: 26

지난 시즌 MVP 서정환(퍼펙트코리아, 16기)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여자부 최현숙(삼호아마존, 6기)은 두 대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서정환은 27일 강원도 동해 영풍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7 동트는 동해컵 SBS 남‧여 프로볼링대회’ 결승전에서 박경신(팀스톰, 9기)을 233-205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서정환은 프로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서정환은 3프레임부터 4배거를 성공시켜 승기를 가져갔다. 반면 톱시드로 결승에 진출했던 박경신은 더블만 한차례 기록하는데 그쳤다.

3위 결정전에서는 서정환이 두 번의 서든데스 대결 접전 끝에 최종인(삼호아마존, 15기)을 눌렀다. 서정환과 최종인은 235점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최현숙이 시종일관 주도권을 가져가며 최영미(볼링사랑, 4기)를 218-196으로 제압했다. 최현숙은 2주전 안동 하회탈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 프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퍼펙트코리아(서정환‧김고운‧윤명한)와 삼호아마존(고명숙‧김은옥‧최현숙)이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퍼펙트코리아가 4프레임부터 6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팀 스톰(김영관‧박상필‧김형준)을 248-171로 따돌렸다. 여자부에서는 삼호아마존이 막판 4배거로 볼링사랑(차하영‧최영미‧최현희)을 216-191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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