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러프 강한 스윙한다…다음주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4.27 17: 42

"강한 스윙을 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이 타격 부진으로 빠진 뒤 처음으로 2군 실전에 나선 다린 러프의 변화에 주목했다.  러프는 2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러퍼는 1회 첫 타석은 볼넷을 얻어 득점까지 올렸다. 2회 1사 1,3루에서는 좌전안타를 터트려 3루 주자 김상수를 불러들였다. 4회 2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광주경기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러프가 안타 2개를 쳤지만 내용을 봐야 한다. 야구장에 나오기전에 화면을 봤는데 잘 맞은 타구들이 아니었다. 그래도 예전보다 강한 스윙을 하고 있는 점은 달라졌다. 다음 주 열흘이 되는 시점에서 1군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러프는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기대받았으나 개막이후 18경기에 출전해 1할5푼,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자 2군으로 내려보내 회복시간을 갖도록 했다. 복귀 가능 시점인 5월 2일 대구 두산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 감독은 "러프가 힘이 있는데 유인구에 속지 않으려고 너무 소심한 타격을 했다. 강한 스윙을 해야한다. 그래야 삼진을 먹어도 다음 타석에서 상대가 조심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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