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6개월만에 QS' 임찬규, SK전 7⅓이닝 7K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7 20: 56

LG 임찬규가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팀이 4-0으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가 가장 최근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2012년 10월 2일 삼성전(8이닝 2실점 패전)이었다. 4년 6개월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1회 톱타자 조용호를 투수 땅볼 아웃, 나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정의 3루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2사 1루에서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후 정의윤과 박정권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박승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조용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사 1루에서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부터 7회까지는 4이닝 연속 삼자범퇴. 4회 SK 중심타선을 맞아 삼자범퇴로 끝냈다. 최정을 3루수 땅볼 아웃, 김동엽을 중견수 뜬공,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 정의윤과 박정권을 또 다시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을 처리해 5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6회 박승욱과 나주환을 삼진으로 잡으며 가볍게 끝냈다. 7회에도 최정을 중견수 뜬공, 김동엽을 삼진, 정진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까지 투구 수는 93개였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정의윤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김지용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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