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퇴장' 문승원, 3⅔이닝 3실점 패전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7 20: 00

SK 문승원이 헤듯샷으로 갑작스레 퇴장 당했다. 
문승원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4회를 채우지 못했다. 3⅔이닝 6피안타 3실점. 4회 이형종 상대로 헬멧을 살짝 스치는 사구(직구)를 던져 헤드샷 퇴장됐다. 
선두타자 이형종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용의에게 중견수 옆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박용택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3루에서 히메네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오지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2회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임훈도 삼진 아웃. 정상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손주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형종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김용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히메네스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한 김용의를 태그 아웃.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임훈과 정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에서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형종 상대로 직구로 승부하다 머리쪽으로 공이 날아갔다. 이형종이 피했으나, LG측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헬멧에 살짝 스친 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결국 헤드샷 퇴장. 
이후 임준혁이 마운드에 올라와 2사 만루에서 김용의 타석 때 폭투를 저질러, 3루주자가 득점하며 문승원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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