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비디오 판독 번복으로 헤드샷 퇴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7 19: 52

SK 문승원이 비디오 판독 끝에 헤드샷 판정을 받아 퇴장당했다. 
문승원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4회 2사 1,2루에서 이형종을 상대로 머리 쪽으로 직구가 날아갔다. 이형종은 머리로 날라온 공에 화들짝 놀라 뒤로 넘어졌다. 주심은 볼 판정. 
그러자 이형종이 헬멧에 맞았다고 어필했고, 양상문 LG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헬멧에 맞은 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사구. 직구가 머리쪽으로 향했기에 룰에 따라 문승원은 경고 없이 자동 퇴장됐다.

문승원은 마운드를 내려갔고, 2사 만루에서 임준혁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사구와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SK는 갑작스런 선발 투수의 퇴장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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