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오늘 수훈은 임찬규와 정상호의 호흡이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7 21: 46

 LG가 SK를 4-2로 꺾고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임찬규가 데뷔 후 가장 빼어난 피칭인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오지환이 쐐기 솔로 홈런 등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이형종의 볼넷, 김용의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고, 박용택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1회 득점 시 승률이 높은 LG는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4-0으로 앞선 9회 신정락이 2루타와 빗맞은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2점을 추격당했으나, 진해수와 정찬헌이 올라와 릴레이로 막아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오늘은 본인이 가진 모든 구종을 잘 선택해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뺏었다. 특히 정상호의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볼 배합이 좋았다. 오늘의 수훈은 임찬규와 정상호의 호흡이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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