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부산 사직 원정 스윕을 면했다.
한화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6-1 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시리즈 스윕을 면하면서 시즌 10승13패가 됐다.
한화는 선발 배영수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째를 달성했다.
아울러 타선은 3회 대거 5점을 뽑아내는 빅 이닝을 만들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하주석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윌린 로사리오와 최진행이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씩을 올렸다. 또한 이용규도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하위 타선에서 물꼬를 텄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배영수의 교묘한 두뇌 피칭과 노련한 마운드 운영이 매우 좋았다"면서 "3회 집중타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순의 변화를 준 것이 효과적인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