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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분석한 테임즈 활약, 선구안의 힘

스트라이크 아닌 공에 스윙률 15.3% 최소 2위
스트라이크존 타격 장타율 1.271 '압도적 1위'

[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4월 홈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에릭 테임즈(31)의 활약이 연일 뜨겁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테임즈는 21경기에서 타율 3할7푼 27안타 11홈런 19타점 27득점 16볼넷 19삼진 출루율 4할8푼9리 장타율 9할4리 OPS 1.393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를 3년간 거쳐 5년 만에 돌아온 메이저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 테임즈의 맹활약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MLB.com 칼럼니스트 마이크 페트리엘로는 빼어난 선구안이 테임즈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스탯캐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최소 1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256명 중에서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벗어난 공에 가장 적게 스윙을 한 타자는 크리스 데이비스(오클랜드)로 15.2%. 그 다음이 테임즈로 0.1% 뒺니 15.3%를 기록 중이다.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15.8%) 체이스 헤들리(양키스·16.3%) 얀디 디아즈(클리블랜드·16.4%) 미겔 사노(미네소타·16.6%) 조이 보토(신시내티·16.9%)가 테임즈 다음에 위치해있는 선수들이다.

페트리엘로는 '테임즈는 지난 2011~2012년 스트라이크존 벗어난 공에 35%의 스윙률을 보였다. 원하지 않은 공에 스윙하며 컨택이 흔들렸다'며 '올해 스트라이크존 벗어난 공에 18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지만, 그 공에 스윙을 하지 않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문제를 완전히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그것은 좋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으로 테임즈는 거의 완성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의해 약점이 드러나게 마련인데 테임즈는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알고 고쳤다는 점이 좋은 부분이다"고 칭찬했다.
지난 2015~2016년 두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홈런의 91%는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한 타격에서 나왔다. 존을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며 존에 들어오는 공을 집중 공략하는 테임즈의 홈런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테임즈는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 타격시 장타율이 1.271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독보적인 1위다. 알렉스 아빌라(디트로이트·1.143)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1.119)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083) 맷 데이빈슨(화이트삭스·1.080) 등을 능가한다.

하지만 페트리엘로는 '테임즈는 지구로 돌아올 것이다. 투수들이 적응할 것이고, 지금 선구안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27일 신시내티전에서 상대 좌완 투수 코디 리드가 2개의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은 뒤 존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테임즈를 삼진 돌려세운 것을 예로 들었다. 변화구 위주 승부가 대응법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모든 투수들이 이렇게 던질 순 없다. 페트리엘로는 '나쁜 공은 버리고 좋은 공을 던져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힘든 일이다'며 테임즈의 활약이 어느 정도 지속될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고 수준의 선구안을 유지할 수 있기에 테임즈의 활약은 일시적 돌풍으로 그치지 않을 듯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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