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정글' 원주민도 반한 조보아, 이대로 고정 가시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9 09: 44

배우 조보아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정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 고정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이하 정글)에서는 멘타와이족의 생활을 체험해보는 병만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병만족은 우여곡절 끝에 멘타와이족과 만나게 됐다. 조보아는 집터를 구경하다 멘타와이족이 기르는 애완동물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또한 애완견을 기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연신 발사하던 조보아는 이내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재료 구하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병만족은 시원한 냇물을 발견했고, 조보아는 지상렬의 요청에 따라 순식간에 '샴푸 요정'으로 변신해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후 그는 사구벌레도 시식하게 됐는데, 이 또한 마치 CF의 한 장면과 같이 상큼한 매력으로 소화해내 멘타와이족 족장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날 조보아는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뭐든 거부하지 않는 털털한 매력으로 '정글'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의 햇살 같은 미소가 고난과 역경이 가득해 보이는 '정글' 생활의 피로를 단숨에 날려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다소 도도해 보였던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이 빛나는 순간이기도 했다.
'정글'이 방송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글은 사랑입니다. 오늘 밤에도 '정글의 법칙'과 함께. 8시 '대선 후보자 토론회' 시청→10시 '정글의 법칙' 시청"이라는 글을 올리며 '정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조보아. 최근 들어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게스트 중 한 명이기에 그의 '정글' 고정 출연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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