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나혼자' 이준호, 차기작은 '먹쏘' 아닌 '4얼' 어때요?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29 09: 48

이준호가 '김과장' 속 서율 이사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의 무지개 라이프에는 이준호가 등장, 평범하면서도 훈훈한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는 앞서 KBS 2TV '김과장'에서 먹보 쏘시오패스 서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바. 앞서 2PM 활동으로 '짐승돌'이라고 불렸던 이준호는 이를 통해 연기력을 증명한 것은 물론, '먹쏘'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나혼자산다'를 통해 공개된 일상 속 이준호는 '짐승돌'도 '먹쏘'도 아니었다. 혼자 사는 남자답게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떼우고 삼각대를 이용해 홀로 사진을 찍거나 시험 공부를 앞두고 딴청을 피우는 등의 모습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학생과 다름 없었던 것.
특히 동물을 몸으로 표현하는 연기 시험을 본 뒤 찬성과 함께 "고라니를 할 걸 그랬나"라며 후회를 하는 것 역시 익숙한 모습이었다. 
이러한 정감 넘치는 이준호의 생활을 본 이시언은 "4얼 멤버로 충분하다"라며 전현무, 헨리와 함께 속한 '얼간이들' 멤버로 이준호를 탐낼 정도. 
그런면서도 배우로서 발전을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고 일본 활동에 필요한 일본어를 배우려 스태프와 틈틈이 통화를 하는 열정은 역시 괜히 '한류돌'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처럼 이준호는 '나혼자산다'를 통해 그동안 무대 위에서나 작품 속의 화려한 모습과는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에 가까이 다가갔다. 알면 알수록 훈훈한 이준호의 모습을 앞으로도 자주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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