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맨투맨' 박성웅이 원래 이렇게 귀여웠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9 09: 42

'맨투맨' 박성웅은 언제부터 이렇게 귀여웠을까.
박성웅의 매력이 '맨투맨'에서 꽃 폈다. 코믹과 카리스마, 감정 연기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긴다. 액션 소화부터 로맨스, 브로맨스까지 다 되는 만능 캐릭터다. 묵직했던 박성웅의 이미지를 한 꺼풀 벗겨내고, 좀 더 친근해진 모습으로 귀여움까지 어필하고 있는 그다. 능청스럽기까지 하다.
박성웅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서 액션배우 출신 스타 여운광 역으로 열연 중이다. 보디가드 김설우(박해진 분)와 브로맨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송미은(채정안 분)과의 애틋한 사랑이 있었고, 또 차도하(김민정 분)의 지극정성 보살핌을 받고 있는 스타다.

운광은 다소 어리광이 있는 캐릭터로 비춰졌다. 톱스타로서의 자부심, 지금의 여운광을 만든 것은 자신이 잘했기 때문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자기 사람인 도하와는 각별한 인연으로 애틋했고, 미은에게 배신당한 상처도 있었다. 무엇보다 설우가 보디가드로 그의 곁을 밀착 마크하면서 만들어내는 브로맨스 케미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운광이 극중에서 연기한 악역이자 악동 같은 다크 데스의 매력도 보여진다.
박성웅은 그동안 묵직한 연기를 주로 보여줬는데, '맨투맨'을 통해서 변신을 시도한 셈이다. 좀 더 가벼워졌고, 그러면서도 연기력으로 감정선을 놓치지않고 잘 챙겨가고 있다. 산뜻해진 캐릭터에 잘 녹아들면서 박성웅의 새로운 모습이 부각돼 더 보는 맛을 살린다.
운광과 미은의 과거나 모승재(연정훈 분)와의 악연이 밝혀질수록 박성웅의 또 다른 모습이 비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맨투맨'으로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추가하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웅. 앞으로 더 화려하게 펼쳐질 그의 다채로운 연기가 궁금해진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