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윤식당' 정유미에 입덕 완료했습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29 11: 03

tvN '윤식당'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이고, 벌써부터 시즌2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고기를 비롯한 '윤식당'의 메뉴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윤식당'의 인기 요인은 여러가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 신의 한 수가 된 정유미 캐스팅. 정유미는 윤여정의 주방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정유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인물. 그래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와 관심을 모았고, 현재는 '윰블리'라 불리며 '윤식당'의 흥행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빵빵 터지는 웃음보다는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윤식당'에서 정유미가 유독 빛이 나는 건 친화적인 성격, 예의바름, 그리고 성실함 때문이다. 

'윤식당'은 제목처럼 윤여정이 사장인 식당이다. 주 메뉴는 불고기. 최근에는 만두, 라면, 치킨 등 신 메뉴를 추가하며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정유미는 윤여정 옆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윤여정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고 움직이고 있는 것. 일을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한순간도 쉬지 않는 성실함으로 윤여정의 사랑을 듬뿍 얻은 것. 발리에 올 때부터 필요한 물건, 음식들을 양껏 챙겨왔던 정유미의 꼼꼼함과 성실함은 매회 놀라움을 안겼다. 
예의 바른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이는 나영석 PD가 정유미를 캐스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진중하고 바른 이미지가 가득한 정유미는 신구, 윤여정, 이서진에게는 물론, 손님들에게도 정성을 다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는 마치 이온 음료 광고를 보는 듯 상쾌함이 더해진다. 또 동물들에게도 상냥함을 드러내며 자연친화적인 면모도 과시했다. 외국인 손님들은 이런 정유미를 보며 "예쁘다"고 칭찬하기 일쑤. '윰블리' 매력은 동서양을 구분 없이 모두에게 통한다는 것이 입증되는 순간이다. 
이제는 정말 정유미가 없는 '윤식당'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 정유미가 있기에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던 '윤식당'이 앞으로도 쭉 계속되길 바라게 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윤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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