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데이비드 맥기니스, 최고 악역상 "내 많은 것 바꾼 작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9 10: 22

배우 맥기니스가 한국 드라마 최고의 악역으로 선정됐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제5회 드라마피버 어워즈(The 5th DramaFever Awards)에서 최고 악역상을 받았다.
드라마피버 어워즈는 미국 최대 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사이트 드라마피버에서 매년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미주 지역 320만 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휩쓴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최고 악역상을 거머쥐었다. 극 중에서 그는 과거에는 송중기의 전우였지만, 블랙마켓 갱단의 두목으로 변해 송중기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아구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영상을 통해 "정말 최고의 상을 받은 것 같다. 이런 상을 처음 받아 정말 흥분되고, 놀랐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태양의 후예' 제작진 덕분이라 감사하다. 캐스팅, 작가님, 감독님들 모두 최고의 스태프였다. '태양의 후예' 덕분에 내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를 알릴 좋은 기회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상을 받으므로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과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에서 역시 러시아 첩보국 소령 페트로프 역을 맡아 박해진의 조력자이자 친구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mari@osen.co.kr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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