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이상민, 요리고수 할머니 결혼 권유에..'영혼 탈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9 11: 28

'뱃고동' 이상민이 요리 고수 할머니에게 뜻밖의 굴욕을 당했다.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 '주먹쥐고 뱃고동'(이하 뱃고동) 녹화에서 경수진, 김병만과 울진 명물인 대게를 활용한 요리법을 전수받기 위해 마을의 요리 고수 할머니 한 분을 찾아갔다.
이날 멤버들은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 싱싱한 대게 살을 맛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요리를 준비했다. 이런저런 대화가 이어지던 중 '결혼'에 대한 주제가 나왔고, 먼저 "결혼을 했다"고 밝힌 김병만에게 할머니는 "예쁜 자식을 하나 낳으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상민이 누구인지 잘 몰랐던 할머니는 이상민을 향해 "결혼을 했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져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민망함에 대답을 피하는 이상민에게 할머니는 "결혼을 안 하면 안 된다"며 재차 결혼을 권유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요즘 사람들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다"라고 소심하게 주장했고,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안 가 본 것보다 그래도 가보는 게 낫지 않겠냐. 부모님께 불효다"라고 응수해 이상민의 영혼을 탈탈 털어 버렸다.
한편 이상민과 할머니의 유쾌한 대화가 오가는 '뱃고동'은 29일 저녁 6시1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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