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봉' 고영표, "매 이닝 전력 투구로 좋은 결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9 20: 12

"매 이닝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전력 투구를 해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
고영표(kt wiz)가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을 달성했다. 고영표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서  9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의 호투 속에 kt는 6-0으로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영표는 "팀도 연패이고, 나도 연패여서 무거운 등판이었다. 매 이닝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전력 투구를 해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2회부터 경기의 흐름이 잘 풀렸고, 내 밸런스도 좋아져 직구에 힘이 생겼다. 그래서 잘 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영표는 6득점에 성공하며 화끈한 지원 사격을 펼친 타선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팀이 5연패, 나도 3연패라서 분위기가 처진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서 6점을 내줘서 감사하다. 완봉의 공을 다른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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