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 손준호, 김소현이 그린 빅픽쳐의 화룡점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30 06: 49

손준호가 김소현이 그린 빅픽쳐에 '최종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 이현과 이수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우승의 주인공은 손준호. 라이벌 민우혁은 물론, 대선배 부활까지 꺾으며 파죽지세로 승리를 이끈 결과였다.
이날 손준호는 이현의 '춤추는 첫사랑'을 선곡하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그가 예고한대로 아내 김소현이 기획과 구성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유니크 타악기와 합창단까지 섭외한 빅픽쳐가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특히 이러한 타악기의 연주와 합창단의 하모니와 손준호 특유의 중저음이 어우러지며 아내 김소현의 빈 자리를 느낄 수 없는 꽉 찬 무대를 완성했다. 
그 결과 손준호는 431표라는 높은 점수로 앞서 405표를 얻은 민우혁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동갑내기 뮤지컬 배우일 뿐 아니라, 닮은꼴로도 미묘한 기싸움을 벌였던 터라 이번 손준호의 승리가 더욱 짜릿했다. 
그의 뒤를 이어 부활, 박혜경, 브로맨스, 임정희까지 결코 만만치 않은 라이벌들의 도전이 이어졌지만 이들 모두 손준호의 연승을 막지는 못했다. 마침내 손준호는 5연승 끝에 이날 특집의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늘 부부로서 출연하다가 첫 단독 출연에 우승까지 차지하며 쾌거를 이룬 손준호. 물론 그 뒤에는 아내 김소현의 특급 내조라는 도움이 있었지만, 결국 스스로 빅픽처를 완성한 그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박수가 향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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