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SNL9' 김소연, 분장부터 고퀄연기까지...망가져도 예쁜 배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30 10: 41

예비신부 김소연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큰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9'에는 배우 김소연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당초 그녀의 출연소식에 일각에서는 과연 그녀가 개그와 어울릴 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던 바. 하지만 그녀는 기대 이상의 큰 활약을 펼치며 이 같은 걱정을 단번에 불식시켰다.
김소연은 그간 출연했던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저질 체력과 노잼 캐릭터 등을 활용해 개그로 승화시켰다. SNL 특유의 19금 농담은 물론 뻣뻣한 웨이브도 소화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김소연이 ‘은하철도 999’ 속 캐릭터로 변신한 ‘더빙극장’ 코너였다. 그녀는 ‘은하철도 999’의 메텔과 철이로 분해 1인 2역으로 반전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철이와 메텔이라는 극과 극 분장은 김소연의 반전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철이의 둥그런 코를 나타내기 위해 코 안쪽 까지 살색으로 분장을 감행한 그녀는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반면에 메텔 분장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가 빛을 발했다.
이처럼 그녀는 최근 나온 게스트 중 가장 많은 분량을 소화해 내며 매 코너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은 더욱 예뻐 보였다. 그녀의 고퀄리티 연기력과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는 덤이었다.
오프닝과 클로징에서 쉴 새 없이 모두에게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전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착한 인성까지 엿볼 수 있었다. 오는 6월 9일 배우 이상우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결혼 후 더욱 행복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할 그녀가 더욱 기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NL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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