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포' 박석민, "부담을 조금 덜었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30 17: 06

"나만 잘하면 된다."
박석민은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박석민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12-1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경기 후 박석민은 "오랜만에 잘 쳐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경기로 부담을 조금 덜은 것 같다"라며 "전날(29일) 마지막 두 타석에 안타를 쳐서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밝혔다.

박석민이 진단한 부진 원인은 반응. 그는 "최근 안 맞을 때 속구 반응이 늦었다. 오늘은 속구 반응이 늦지 않도록 생각하며 타석에 들어섰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석민은 "지금 팀이 잘하고 있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을 계기로 좋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맨쉽이 좋은 투구를 선보였는데 이런 날 잘 쳐서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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