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극강의 저그전 실력 발휘하면서 8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30 20: 11

현역 시절 최고의 저그들도 부담스러워 했던 '최종병기' 이영호의 저그전 실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석현의 동시 섬 확장을 깬 이영호가 이번에는 이영한의 폭탄 럴커 드롭을 이겨내면서 ASL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30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16강 이영한과 승자전서 본진 폭탄 드롭을 막아낸 뒤 깔끔한 한 방 역습으로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승리로 이영호는 가장 먼저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영호는 초반부터 이영한의 본진에 가스 러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압박했다. 그러나 이영한은 앞마당 쪽에서 가스 채취를 하면서 흔들리지 않았다. 이영한은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제 2 멀티 대신 본진에서 챔버를 올리면서 히드라리스크덴을 건설했다. 

이영한은 확장 대신 방어력과 럴커를 빠르게 올리면서 이영호의 본진에 대규모 폭탄 드롭을 선택했다. 아울러 정면까지 두들기는 파상공세에 이영호는 본진에 큰 피해를 입었지만 사이언스베슬이 나오면서 이영한의 병력을 걷어냈다. 
이영호는 본진을 수비한 이후 그대로 이영한의 앞마당까지 진격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 ASL 시즌3 16강 A조
1경기 이영호(테란, 5시) 승 안드로메다] 고석현(저그, 7시)
2경기 이영한(저그, 5시) 승 [안드로메다] 김경모(저그, 7시) 
승자전 이영한(저그, 11시) [카멜롯] 이영호(테란,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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