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NYY와 연장 접전 끝 신승…김현수 결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01 06: 47

김현수(29)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는 이날 양키스의 좌완 조던 몽고메리가 선발 등판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4월30일)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지만 플래툰 시스템으로 인해 다시 경기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1회말 맷 할러데이에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끌려갔다. 
그러나 3회초 볼티모어는 크레익 젠트리의 안타와 2루 도루, J.J. 하디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애덤 존스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3회말 1사 1,2루에서 체이스 헤들리에 재역전 적시타를 허용해 글려갔다.
볼티모어의 반격은 6회초 다시 시작됐다. 6회초 매니 마차도와 마크 트럼보의 연속 볼넷, 웰링턴 카스티요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트레이 맨시니의 3루수 땅볼로 2-2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조나단 스쿱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2,3루의 계속된 기회에서는 크레익 젠트리의 유격수 땅볼로 4-2로 달아났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9회말 2사후를 넘기지 못했다. 대런 오데이가 위기를 자초한 뒤 도니 하트가 9회말 2사 만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말에는 1사 만루 위기에도 몰리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한 볼티모어는 11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마크 트럼보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웰링턴 카스티요의 적시타와 상대 중계플레이 실수에 힘입어 2점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15승8패로 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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