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뒷심' 발휘한 김대엽, 한이석 꺾고 4승 대열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01 22: 30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반전에 성공했다. 굳히기의 달인답게 유리한 경기에서 큰 실수는 결코 나오지 않았다. 김대엽이 역전승으로 한이석을 꺾고 4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대엽은 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7주차 4경기 한이석과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승 3패가 김대엽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1세트는 완벽한 타이밍 러시를 구사한 한이석이 승리했다. 한이석은 두 번째 연결체를 건설하던 김대엽의 병력 공백을 정확하게 파고들면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김대엽은 거신까지 생산하면서 뒤집기를 노렸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그러나 한이석의 견제 플레이에 김대엽이 2세트부터 휘둘리지 않았다. 김대엽은 예언자로 한이석의 병력 움직임을 파악했다. 한이석의 의료선 드롭을 연거푸 막아낸 김대엽은 자연스럽게 우위를 점했다. 공격이 실패한 한이석은 무리하게 계속 상대의 진영을 노리다가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김대엽은 3세트 '만발의 정원'에서 사도로 집요하게 한이석의 힘을 초반부터 빼놓았다. 일꾼은 7기 정도 잡았지만 한이석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면서 거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거신과 고위기사가 조합된 병력을 갖춘 김대엽의 힘을 한이석은 감당하지 못했다. 전투가 벌어질수록 김대엽의 후속 병력에 한이석의 힘을 줄어들면서 경기가 끝났다. 
◆ 2017 SSL 프리미어 7주차
▲ 김유진(진에어 그린윙스) 1-2 박령우(무소속)
1세트 김유진(프로토스, 7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박령우(저그, 5시)
2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시) [여명] 박령우(저그, 7시) 승
3세트 김유진(프로토스, 11시) [어비설 리프] 박령우(저그, 5시) 승
▲ 강민수(스플라이스) 2-0 조지현(데드 픽셀즈)
1세트 강민수(저그, 7시) 승 [만발의 정원] 조지현(프로토스, 1시)
2세트 강민수(저그, 5시) 승 [어비설 리프] 조지현(프로토스, 11시
▲ 이신형(무소속) 2-1 한지원(무소속)
1세트 이신형(테란. 7시) [만발의 정원] 한지원(저그, 1시) 승
2세트 이신형(테란. 5시) 승 [어비설 리프] 한지원(저그, 1시)
3세트 이신형(테란, 5시) 승 [돌개바람] 한지원(저그, 1시) 
▲ 김대엽(스플라이스) 2-1 한이석(마인인새니티)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뉴커크 재개발지구] 한이석(테란, 7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프로스트] 한이석(테란, 7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승 [만발의 정원] 한이석(테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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