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해리포터' 작가, 팬들 비난에 사과.."스네이프 죽여서 죄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03 07: 06

'해리포터' 시리즈를 쓴 작가 JK 롤링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JK 롤링은 2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부디 비난을 거둬 달라. 스네이프 교수를 죽인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스네이프 교수는 마지막 시리즈에서 볼드모트에게 살해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스네이프 교수 캐릭터는 선과 악을 오가며 '해리포터' 시리즈에 긴장감을 더했다. 처음에는 주인공 해리를 위협하는 인물처럼 그려졌지만 알고 보니 그를 지켜 준 캐릭터로 밝혀져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JK 롤링은 소설 속 호그와트 전쟁이 벌어진 5월 2일, 자신이 죽인 캐릭터들과 그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매년 남기고 있다. 
한편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았던 배우 알란 릭맨은 암 투병 끝에 지난해 1월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JK 롤링은 "충격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는 정말 훌륭한 배우이자 멋진 남자였다"고 애도의 뜻을 보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