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SBS '문재인 세월호 의혹' 보도 해명 "오해..논란 사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03 08: 53

SBS가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에 대해 해명하며 사과했다. 
SBS는 지난 2일 'SBS 8뉴스'에서 보도한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사 나선다'와 관련해 3일 오전 '모닝와이드' 1부 방송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SBS는 "일부 내용에 오해가 있어 해명한다. 해당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부처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이라며 "기사의 원래 취지는 정치권 상황에 따라 변화해온 해수부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보도 내용에서 충실히 의도를 담지 못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상세한 취재 내용 등은 후속 보도를 통해 밝히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SBS 8뉴스'에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발언을 인용,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했으며 이는 차기 정권과 거래를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parkjy@osen.co.kr
[사진]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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