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아이유 男동생' 히스토리, 4년만에 해체.."멤버들 군대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12 17: 02

'아이유의 남동생 그룹' 히스토리가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SNS에 "히스토리가 12일 부로 4년여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 마감한다"며 해체 소식을 알렸다. 
입대 문제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송경일에 이어 나도균, 김시형, 김재호, 장이정 등은 차례로 국가의 부름을 받는다. 결국 멤버들과 회사는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끝내고 추후 개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히스토리의 그룹 활동은 오늘 부로 종료되지만 멤버 5인의 전속 계약은 그대로 유지되며, 향후 당사는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4년여간 히스토리에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히스토리는 송경일, 나도균, 김시형, 김재호, 장이정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2013년 4월, 아이유가 내레이션을 한 '드리머'를 들고 데뷔했으며 이후 '열대야', '난 너한테 뭐야', '사이코', '죽어버릴지도 몰라', '퀸' 등을 발표했다. 
멤버 장이정은 지난해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소속사 측이 SNS에 올린 전문이다. 
그룹 히스토리(HISTORY)의 그룹 활동 종료에 대한 소속사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히스토리(송경일, 나도균, 김시형, 김재호, 장이정)는 오늘 5월 12일 부로 4년여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 마감합니다.
5인조인 히스토리는 현재 멤버 송경일이 지난해 12월 군입대에 나선 이후로 멤버들의 순차적인 입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로 인한 오랜 팀의 공백기로 멤버 개별 활동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당사는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놓고 히스토리의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중하고도 심도 높은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심사숙고 끝에 당사와 멤버 5인은 정들었던 히스토리의 그룹 활동을 종료키로 협의하고, 멤버 각자의 개별 활동에 주력하여,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하는 것에 그 뜻을 모았습니다. 히스토리의 그룹 활동은 오늘 부로 종료되지만 멤버 5인의 전속 계약은 그대로 유지되며, 향후 당사는 멤버들의 개별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4년여간 히스토리에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다섯 멤버들을 위해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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