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황재균, 5G 연속 안타…타율 0.300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18 11: 35

'빅 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시티 치커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리에서 3할로 소폭 하락했다. 팀은 9회 끝내기를 맞으며 2-3으로 패했다.
황재균의 방망이는 1회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2S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의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1사 후 라이더 존스의 우월 홈런 때 황재균은 홈을 밟았다.

그러나 황재균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재균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1회 존스의 투런 홈런으로 2-0까지 앞섰으나 4회와 5회 각각 한 점씩 내주며 동점을 내줬고 9회 끝내기 패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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