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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툰도 위태? 김현수, 소중한 기회 잡을까

[OSEN=김태우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의 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 5월 들어 선발 출장 비율이 급속도로 처졌다. 그 와중에 타격감까지 떨어지는 악순환만 이어지고 있다. 결국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김현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선발 8번 좌익수로 출전한다. 이날 선발이 우완 애런 산체스이고, 김현수가 산체스를 상대로 비교적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는 것이 반영됐다. 김현수는 통산 산체스를 상대로 타율 3할8리(13타수 4안타)에 1볼넷을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김현수의 ‘5월 위기론’은 최근 힘을 받는 모양새였다. 4월까지만 해도 김현수는 팀의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성과를 생각하면 아쉬웠지만, 그래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상대 선발이 우완일 때 꾸준히 경기에 나갔다. 4월에는 13경기, 선발로는 10경기에 출전했다. 차라리 작년에 비하면 낫다는 위안이 가능했다. 하지만 5월은 이제 일정의 60% 이상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날까지 6경기 출전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2경기는 교체 출전이었다.

김현수는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5일 캔자스시티전 선발 출전 이후 계속 벤치를 지키고 있다.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 나설 기회조차 없다. 크레익 젠트리의 마이너리그행 이후 기회가 좀 더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사라졌다. 볼티모어는 좋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트레이 맨시니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운 모습이다.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5월 17번째 경기다. 그러나 김현수는 단 4경기 선발 출장(23.5%)에 그쳤다. 전형적인 벤치 선수도 주전 선수들의 휴식 때 이 정도 선발 기회는 얻는다. 볼티모어 내 입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김현수는 지난해에도 이런 시련을 이겨낸 경험이 있는 사나이다. 칼을 갈고 있을 때, 반등의 기회가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김현수는 피칭머신을 상대로 열심히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지만 실전 감각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4월 중순까지만 해도 2할 중·후반을 유지하던 타율은 5월 1할6푼7리에 머물며 2할3푼4리까지 떨어졌다. 출루율은 3할2푼1리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640에 불과하다. 땅볼/뜬공 비율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악화됐다. 20일이 위기탈출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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