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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5회' SK 김태훈, 4이닝 1실점…첫 패 위기

[OSEN=최익래 기자] SK 김태훈(27)이 데뷔 첫 승을 또 한 번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에도 5회를 넘지 못했다.

김태훈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82개.

김태훈은 올 시즌 두 차례 선발등판, 8⅓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었다. 두 번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조기 강판됐다. 이날도 5회 도중 강판되며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숱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뿐히 넘긴 김태훈은 2회 선두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안타,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무사 1·2루 위기서 권희동을 번트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이어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내몰렸으나 손시헌을 삼진, 김태군을 2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빠져 나가는 타구를 건져낸 김성현의 호수비가 빛났다.


김태훈은 3회 결국 선제점을 빼앗겼다. 1사 후 모창민에게 담장 직격 3루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에게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아 순식간에 점수를 내줬다. 스크럭스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김태훈은 박석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득점권 위기는 이어졌다.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그러나 손시헌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대타 이호준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마의 5회. 김태훈은 이번에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모창민에게 잘 떨어진 변화구를 던졌으나 모창민이 방망이를 내던지며 갖다 맞히는 기술적 스윙으로 살아나갔다. 모창민은 폭투로 2루까지. 김태훈이 나성범에게도 볼넷을 허용하자 SK 벤치가 움직였다. 문광은이 김태훈을 구원하기 위해 무사 1·2루에 등판했다.

영점을 잡지 못한 문광은은 첫 타자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문광은은 후속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권희동도 삼진으로 잡은 문광은은 지석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무사 만루 무실점을 이끌었다. 김태훈의 자책점은 1점에 머물렀다.

6회 현재 NC의 1-0 리드.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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