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아르헨 마르티네스, 비디오 판독 퇴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20 18: 11

비디오 판독으로 아르헨티나 마르티네스가 첫 퇴장을 당했다.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33분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는 FIFA 주관대회 사상 두 번째로 비디오 판독이 시행된다. 비디오 판독 심판이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오심을 줄이고 판정에 정확성, 공정성을 기한다는 취지다. 각국 대표팀은 이미 FIFA 심판위원회의 VAR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후반 34분 갑작스럽게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아르헨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잉글랜드 다엘 조너선 프라이를 팔꿈치로 가격한 상황에 대해 VAR 시스템이 적용됐다.
엔드라인 아웃으로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공격이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주심의 판단으로 마르티네스는 퇴장 당했다. 또 주심은 아르헨티나의 코너킥을 취소하고 프라이가 부상 당한 곳에서 잉글랜드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갑작스럽게 경기장을 빠져 나가게 된 마르티네스는 부심에게 항의를 했지만 의미 없었다. VAR 시스템은 심판이 아닌 외부의 리플레이 오퍼레이터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최종 결정은 주심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