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 감독 입장에서 고마운 선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1 13: 19

"참 고마운 선수지."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21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20일) 완봉승을 거둔 투수 유희관을 칭찬했다.
유희관은 지난 20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9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유희관의 완봉승은 2015년 5월10일 잠실 한화전 이후 741일만에 나온 것으로, 데뷔 후 두 번째다.
김태형 감독은 "어제는 본인이 투수코치에게 끝까지 던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투구수가 많았는데, 마침 병살이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정말 고마운 선수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채워준다"라며 "또 특별히 바꾸지 않는 이상 7회까지는 꾸준히 던져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3안타를 친 오재일에 대해서도 "스윙 궤도가 좋아지고 있다"라며 "어제 슬라이더 2개를 커트해 냈을 때 괜찮구나 생각했는데, 홈런이 나왔다"라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