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요건' 니퍼트, KIA전 6이닝 9K 2실점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1 16: 35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니퍼트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6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순항을 한 니퍼트는 이날 1회 홈런으로 실점이 있었지만, 삼진 9개를 잡는 등 위력투를 펼쳤다.

1회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김선빈과 나지완을 삼진 처리한 뒤 최형우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니퍼트는 서동욱(삼진)-최원준(땅볼)-김민식(삼진)을 범타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3회 버나디나를 땅볼로 돌려 세운 니퍼트는 김선빈과 나지완을 모두 삼진으로 막았다.
4회 최형우(유격수 땅볼)-안치홍(중견수 뜬공)-이범호(삼진)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니퍼트는 5회 서동욱-최원준-김민식을 모두 내야 범타로 돌려 세웠다.
6회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버나디나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내보낸 뒤 김선빈과 나지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형우의 땅볼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 2사 1,3루가 됐고, 안치홍의 적시타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서동욱으로 3구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109개의 공을 던진 니퍼트는 팀이 7-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이현승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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