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배영수-팻딘, 위기의 팀 구할 구세주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23 06: 36

한화와 KIA가 서로를 제물삼아 연패 탈출을 노린다.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4차전은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한화는 지난 주말 최하위 삼성에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하는 등 1승5패로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시즌 팀 최다 4연패로 9위까지 떨어져 있다. 여기서 더 처지면 반등이 어렵다. 

1위 KIA도 여유 있는 사정은 아니다. KIA 역시 지난 주말 두산에 3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스윕패를 기록했다. 2~3위 NC·LG에 각각 2경기·2.5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한화는 배영수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배영수는 올 시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부활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 17일 고척 넥센전에선 시즌 최다 7이닝 117개 공을 던지며 3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둔 바 있다. 
KIA는 외국인 투수 팻딘이 나선다. 팻딘은 올해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 중이다. 6차례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17일 광주 LG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승리. 
타선의 흐름은 한화가 좋다. 불펜 난조로 연패 중이지만 상위타선은 연일 무섭게 터지고 있다. KIA는 지난 주말 2경기에서 무득점-3득점으로 침체돼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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