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중 폭발사고 "19명 사망·테러 간주"[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23 09: 50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간주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목격자들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말미 오후 10시 35분쯤 매표소 인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한창 관객들이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갈 때라 피해는 더욱 컸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폭발 당시 공연장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관객들은 굉음이 두 차례 들렸다고 SNS에 목격담을 올렸다. 경기장 안에 20~30명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날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19명이 사망했고 50여 명이 다쳤다"며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는 테러로 취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의 테러방지국 역시 이번 사건을 테러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테러방지국의 고위 관리들은 런던에 모여 본부와 연락을 취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변인은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사하다. 우리도 무슨 일이 일어났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에 참여한 래퍼 비아도 SNS를 통해 “무사하다. 따뜻한 관심 고맙다”고 말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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