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블링블링'한 아이콘, '벌떼'같이 몰아칠 2017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23 10: 49

 보이그룹 아이콘이 ‘블링블링’하게 컴백한 가운데, ‘벌떼’같이 몰아칠 2017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6시에는 아이콘의 새 음반 ‘뉴 키즈 : 비긴(NEW KIDS : BEGIN)’이 공개됐다. 신곡 ‘블링블링’과 ‘벌떼’로 초여름시장에 잘 어울리는 아이콘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 오랜만에 컴백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는 상위권에 안착했다. 아직 무대가 공개되기 전이라는 점도 더 높은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기에 새 음반은 아이튠즈 앨범차트 홍콩과 인도네시아, 아르메니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20개국 톱10, 미국에서는 31위를 기록했다.

해외 인기의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유튜브만 봐도 아이콘의 신곡에 대한 관심을 입증한다. 23일 오전 기준 ‘블링블링’은 약 246만 뷰, ‘벌떼’는 약 170만 뷰로 이미 총 400만 뷰를 넘어섰다. 특히 ‘블링블링’에서는 더욱 강해진 힙합 스웨그를 발산하는 한편, ‘벌떼’에서는 꿀벌로 변신한 장면 등 재치 있는 영상으로 반응이 좋다.
최근 일본에서 돔 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된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콘은 이번 앨범의 목표를 “왕성한 국내 활동”으로 잡았을 만큼, 2017년 한해를 한 그루의 나무가 아닌 울창한 숲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점도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아이콘은 신곡 공개에 앞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음악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 팬들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당시 출연을 희망했던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tvN ‘SNL코리아’,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 중 하나를 이루게 됐다. 오는 31일 ‘주간아이돌’ 녹화를 앞두고 있는 것.
‘주간아이돌’은 아이돌 멤버들은 물론 팬덤 사이에서도 개개인의 매력을 가장 집중해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꼽히고 있다. 그동안 빅뱅, 젝스키스, 위너, 블랙핑크 등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이 출격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 바.
아이콘도 컴백 이후 첫 예능프로그램으로 ‘주간아이돌’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면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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