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두 번째 등판 브리검, NC 상대 첫 승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24 10: 09

제이크 브리검(29·넥센)이 한국무대 첫 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24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4차전을 치른다. 전날 4-15로 대패를 당한 넥센은 브리검을 선발투수로 올려 설욕을 노린다. NC는 최금강이 등판한다.
브리검은 지난 18일 한화전에서 한국무대 데뷔했다. 그는 81구를 던지며 5이닝 2피안타 4볼넷 2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패와 상관은 없었지만 절반의 성공이었다. 구종도 직구는 물론 슬라이더, 싱커, 투심, 스플리터 등 다양했다. 다만 네 개의 볼넷을 내준 제구력이 문제였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이 데뷔전 때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낮게 던지려다보니 제구가 안됐다. 좋아졌다. 내일 더 좋은 피칭을 할 것”이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넥센은 최원태와 신재영이 차례로 무너졌다. NC전 위닝시리즈를 위해 브리검의 첫 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NC도 투수진이 문제다. 에이스 맨쉽이 팔꿈치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고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해커가 시즌 5승을 달성했지만 국내투수진이 문제다. 최금강은 4월 후반 3연승을 달리며 국내 에이스로 떠오르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2연패로 주춤하다.
최금강은 13일 kt전에서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19일 SK전 마찬가지로 1⅓이닝 만에 4피안타 1피홈런 6실점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NC는 최금강이 적어도 5이닝은 막아줘야 승산이 있다.
2016시즌 최금강은 고척돔에서 불펜투수로 치른 3경기서 3⅓이닝 3피안타 2실점했다. 피안타율은 0.231로 나쁘지 않았지만 에러를 두 개나 범했다. 선발로 나서는 경기서 최금강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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