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모나코 실바 영입... 이적료는 60M or 43M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27 08: 32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발빠르게 이적 시장에 나선다. 베르나르도 실바(22, 모나코)의 빠른 영입이 확정됐다.
영국 언론 BBC스포츠를 비롯한 외신들은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모나코FC의 중심 베르나르도 실바를 영입했다. 맨시티와 실바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는 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2014년 7월 프로에 데뷔하고 얼마되지 않아 모나코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모나코는 실바를 눈여겨보고 그대로 완전 영입했다. 2년만에 실바는 팀의 중심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실바는 모나코의 주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11골과 11도움을 올린 실바는 모나코의 쾌속 진격을 이끌었다. 특히 17년만의 리그 앙 우승에 큰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자존심을 구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재건의 신호탄으로 실바를 선택했다. 실바 역시 “과르디올라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누구도 그 밑에서 훈련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극찬하며 “맨시티의 일원이 되어서 기쁘다.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바의 이적료의 경우 4300만 파운드(약 한화 620여억원) 혹은 6000만 파운드(약 한화 860여억원)으로 언론끼리도 말이 엇갈리고 있다. BBC가 주장하는 4300만 파운드라면 폴 포그바(60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 마리아(59.7M, 맨유), 케빈 드 브라이너(55M, 맨시티), 페르난도 토레스(50M, 첼시), 존 스톤스(47.5M, 맨시티), 라함 스털링(44M, 맨시티)에 뒤이어 잉글랜드 클럽이 지불한 이적료 7위 기록에 해당한다. 만약 6000만 파운드라면 포그바(맨유)에 이어 역대 영국 클럽이 지불한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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