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호 홈런' 텍사스, TOR에 역전패 '5연패 수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8 05: 28

추신수(텍사스)가 모처럼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1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홈런을 날리며 최근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초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토론토의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커다란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5번째 홈런이자,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첫 타석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후에는 침묵했다. 3회초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에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8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결국 이날 경기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가 됐다.
한편 추신수의 홈런으로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텍사스는 5회말 호세 바티스타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1-3으로 패배했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5승)째를 당했고, 텍사스는 5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5연승을 달렸다./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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