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 3점포 등 3안타' COL, STL에 8-4 압승…오승환 결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29 07: 04

콜로라도 로키스가 웃었다. 
콜로라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끝판대장'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벤치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2회 헤라르도 파라와 이안 데스몬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파라가 홈을 밟았다. 4회 놀란 아레나도의 볼넷, 마크 레널즈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파라의 우월 스리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6회 제드 저코와 그렉 가르시아의 솔로 아치로 2점을 따라 붙었다. 그리고 7회 1사 후 토미 팸의 중월 솔로포로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콜로라도는 8회 무사 1,3루서 레널즈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추가했다. 이후 카를로스 곤살레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토니 월터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마지막 공격 때 대타 폴 데종의 솔로 아치로 1점을 더 만회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5번 우익수 파라는 4회 우월 3점 아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4번 1루수 레널즈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랜스 린은 5이닝 4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사진] 헤라르도 파라(위)-헤르만 마르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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