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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발칙한동거’, ‘우결’보다 먼 ‘룸메’보단 가까운

[OSEN=정준화 기자] 이미 종영한 프로그램이지만,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SBS ‘룸메이트’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듯하다. 여럿이 함께 살아가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담기기도 하고, 남녀 출연자가 묘한 ‘썸’을 타는 핑크빛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스타들이 동거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관찰 예능이라는 점에서 포맷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테다. 최종적으로 동거를 할지 하지 않을지 여부를 서로에게 묻고 결정하는 것 말고도 그다지 차별점을 찾을 수가 없다. 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의 이야기다.

지난 2일 방송에서도 함께 동거하는 김민종과 유라, 케이윌과 한은정이 ‘우결’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내며 시선을 끌었다. 김민종과 유라의 경우 김구라와 함께 동거 중이지만, 그가 바쁜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탓에 둘만의 시간을 보낸 바다.

물론 두 사람의 호흡은 좋았다. 김민종의 푸근하고 친근한 매력과 유라의 밝고 유쾌한 매력이 어우러지면서 만들어내는 그림이 꽤나 흥미로웠다는 평. 약 20살 차이인 두 사람은 한 지붕 아래 생활하고 가깝게 소통하며 차이를 좁혀갔다.

바쁜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김구라가 서운할 정도로 함께 다니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식사부터 일터, 나들이와 드라이브까지 하루를 함께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은 묘한 재미를 주기도 했기만, ‘우결’을 연상케 했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커플의 데이트를 보고 있는 듣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특히 자신들이 생활한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함께 모니터하며 대화를 하는 모습까지도 ‘우결’과 겹친다. 물론 ‘우결’의 경우 본인들이 아닌 패널들이 이 역할을 대신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지만, 비슷한 점이 느껴지는 부분은 지울 수가 없다.

한은정과 케이윌도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께 한 집에 살고 직접 만든 식사를 즐기는 모습부터 롤러장에서 스틴십을 나누는 모습, 심지어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은정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케이윌의 모습은 제목을 ‘우결’로 바꿔도 손색(?)이 없을 만 했다.

조세호가 등장해서일까. 그가 블락비 피오가 비를 맞으며 함께 살고 있는 이들의 정원을 꾸미고, 농구를 즐기고 옷을 빼입고 거리로 나서거나, 함께 사는 부부의 일터를 찾아 응원하는 모습은 마치 ‘룸메이트’를 보는 듯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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