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슈퍼컵, 레알-맨유 대진 확정... 지단 VS 무리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04 06: 42

최고의 명문 두 팀이 만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골과 카세미루의 중거리 슛을 바탕으로 유벤투스를 4-1로 제압했다. 레알은 유벤투스를 꺾으며 UCL 개편 이후 최초의 2연속 우승과 클럽 사상 12번째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2017-2018시즌 UEFA 슈퍼컵에서는 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과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아약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맞붙게 됐다 슈퍼컵은 UCL 우승팀과 UEL 우승팀이 시즌 전 맞붙는 대회로 단판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 UCL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슈퍼컵에서 세비야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4시즌 동안 3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한 레알은 세 번 째 UEFA 슈퍼컵 타이틀을 노린다. 반면 맨유는 1991년 이후 처음으로 UEFA 슈퍼컵 사냥에 나선다. UEFA 슈퍼컵은 오는 8월 9일 마케도니아의 필립 2세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과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불꽃튀는 지략 대결이 예상된다. 호날두 역시 친정팀 맨유와 다시 한 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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