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장미인애, 열애설에서 부인까지..분노의 24시 재구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2 08: 29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분노, 그리고 사과까지. 장미인애에겐 그야말로 긴박했던 24시간이 아닐 수 없다. 
장미인애 지난 11일 친분이 있는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됐으며, 놀이공원 등에서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9살 나이 차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설명. 허웅은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인 허재의 아들로 유명해 이 열애설이 불거지자마자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 

이에 장미인애는 이날 저녁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연인 관계 아닙니다"라며 직접 열애설 진화에 나섰다. 장미인애는 허웅을 "순수하게 응원하는 분"이라고 명명함과 동시에 열애 보도를 "추측성 기사"라고 말했다. 또한 "저희 가족 그리고 그분의 가족분들이 얼마나 놀라셨을지 저 자신 또한 오늘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에 대해 함부로 얘기를 하는 이들 때문에 참을 수 없다고 밝힌 장미인애는 "그만 이용해주세요. 저는 잘못 살지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와 군복무중이신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거듭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자신에 대한 악플이 계속 이어지자 장미인애는 "댓글 다시는 분들 팩트 좋아하시는 요즘 뭘 모르시면 함부로 막 쓰라고 있는 손가락 아닙니다. 고소 들어갑니다. 전부 참지 않을 겁니다"라며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곧 이 글을 삭제한 장미인애는 "죄송합니다. 제탓입니다. 그러니 더는 저랑 그만 말하자. 그리고 전 현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오해들 그만하시죠.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글을 남겼다. 
장미인애는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장미인애는 쇼핑몰 가격 논란으로 또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상파 출연 정지 해체가 되면서 여러 차례 방송 복귀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 다른 활동이 없는 장미인애는 허웅과의 열애설로 인해 다시 한번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작품이 아닌 사생활로 불거진 화제이고, 장미인애의 말이 맞다면 사실도 아니기 때문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장미인애는 자신의 열애설이 무언가를 덮기 위함이라는 음모론을 제기, 네티즌들은 열애설 외적으로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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