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한국 여자 오픈 30시간 생중계...박세리 해설 첫 데뷔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6.12 12: 05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SBS골프에서 해설위원으로 정식 데뷔한다.  
SBS골프는 12일 "15일부터 나흘간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여자오픈)를 30시간 전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오픈은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전통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다. 주관 방송사 SBS는 SBS골프를 통해 시즌 첫 '메이저 퀸'의 탄생을 시작부터 끝까지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1-2라운드는 각 8시간을, 3-4라운드는 각 7시간을 편성해 약 30시간 이상 생중계한다. 또한, SBS 지상파와 SBS CNBC에서도 공동 생중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막강 중계진이 마이크를 잡으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은퇴 후 필드를 떠났던 '골프전설' 박세리가 약 8개월 만에 국내 팬들 앞에 마이크를 잡고 복귀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골프 해설위원으로 영입 후, 첫 중계로 한국여자오픈을 맡게 된 박세리는 "골프 선수로, 선배로서 느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 팬들과 소통하는 해설을 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박세리 해설위원은 한국여자오픈 2009년 챔피언인 서희경 프로와 베테랑 김재열 해설위원, 임한섭-배기완 캐스터와 함께 30시간 생중계에 나선다.
한국여자오픈을 맞아 SBS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2일에는 역대 명장면과 대회 31주년을 조명하는 특집물 '이미 승부는 시작됐다'를 방송한다. 13일과 14일에는 이틀에 걸쳐 'SBS골프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여자오픈의 역대 베스트 샷과 18번홀 공략법을 소개한다. 또한 '골프투데이'는 한국여자오픈 특집으로 꾸며져 매 라운드별 핫샷과 출전선수들의 우승각오 등을 심도 있게 전할 계획이다./mcadoo@osen.co.kr
[사진] SBS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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