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이태양, SK 상대 복수전 노린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6.13 11: 55

중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한화가 SK를 상대로 그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화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이태양을 선발로 내세워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에 나선다. 한화는 12일 현재 24승36패를 기록, 5위 SK와의 승차가 7경기로 벌어져 있다.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닌 만큼 차분히 중위권과의 승차를 좁힐 필요가 있다.
선발로는 이태양이 나선다. 이태양은 올 시즌 11경기(선발 9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4.74로 그나마 안정적인 페이스다. 다만 올 시즌 SK와의 2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11.88로 부진했다.

통산 SK전 11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 시즌 SK전 약세가 도드라지는 셈이다. 직전 등판인 4일 대전 SK전에서도 4⅔이닝 3실점으로 승패와는 무관했다.
지난 주 2승4패에 머문 SK는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발로 나서 반등을 노린다. 어깨 통증으로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다이아몬드는 시즌 5경기 선발 등판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88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첫 한화전 등판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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