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겨운♥장희진, 결혼 선언..엄정화에 복수 시작[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6.17 21: 47

장희진이 엄정화에게 복수할 방법을 찾았다. 바로 정겨운과 결혼해 며느리가 되는 것. 장희진과 정겨운은 곧바로 가족들에게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27회에서 유지나(엄정화 분)는 이경수(강태오 분)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온 세상에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박성환(전광렬 분)의 사랑을 등에 업고 결혼했다. 
정해당(장희진 분)은 이경수를 찾아가 반지를 돌려주며 관계를 정리했다. 정해당은 이경수에게 "너무 외로워하지 마라. 날 위해"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 1억이 든 봉투를 건네는 것은 물론이고 막말을 퍼붓는 유지나에게 "난 죽어도 당신 며느리가 될 거다"라고 선언했다. 

정해당은 유지나가 마음을 준 박현준(정겨운 분)의 여자가 되겠다며 "그 사람에게 사랑 받는 모습을 지켜봐라. 당신이 미쳐가는 모습을 천천히 지켜봐주겠다"라고 복수를 예고했다. 
이후 정해당은 박현준에게 "내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다면 날 당신의 여자로 받아달라. 아무도 날 무시할 수 없게 지켜달라. 아무도 내 가족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청했다. 박현준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는 홍윤희(손태영 분) 앞에 무릎을 꿇고는 "날 사랑한다면 보내달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정해당에게는 "내가 지켜줄테니 내 여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정해당이 자신을 이용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해라"라며 오로지 정해당의 편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환은 이경수에게 함께 살자고 설득했고, 가족들에게 통보했다. 이경수는 떠나기 전 정해당과 있었던 일들을 추억했고, 정해당은 떠나는 이경수의 차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경수는 박성환 집에 입성한 첫 날부터 박현준과 대립, 긴장감을 형성했다. 
또 박현준은 정해당의 집을 찾아 가족들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고 자신의 집에도 정해당을 "저랑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해 집안을 발칵 뒤집어놨다. /parkjy@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