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무기력한 bbq 꺾고 5위 사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6.17 21: 46

한 층 성장한 진에어가 '엄티' 엄성현과 '테디' 박진성의 활약에 힘입어 bbq를 꺾고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시즌 첫 연승을 노렸던 bbq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시즌 5패째를 당하면서 9위로 내려갔다. 
진에어는 1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14일차 bbq와 1라운드 경기서 간결하면서 정확한 운영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진에어는 시즌 4승(2패)째를 올리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bbq는 시즌 5패째를 당했다. 
흠 잡을데 없이 완벽한 진에어의 완승이었다. 1세트부터 진에어의 묵직한 운영이 bbq를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다. '고스트' 장용준을 먼저 공략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올린 진에어는 과감한 봇 다이브를 통해 봇 1차 타워를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23분 경 바론을 취한 진에어는 32분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브젝트들도 진에어의 사냥 목록에 모두 올라있는 일방적인 승리였다. 
2세트 역시 진에어가 초반부터 bbq를 압도했다. '엄티' 엄성현의 리신이 '템트' 강명구의 신드라를 걷어차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진에어는 '쿠잔' 이성혁의 카르마가 킬을 올리면서 bbq를 코너로 몰아넣었다. 
바론 사냥이후 봇 2차 포탑과 내각 포탑까지 단박에 밀어버린 진에어는 억제기까지 파괴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면서 글로벌골드 차이도 1만까지 벌어졌다. 
36분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진에어는 여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돌격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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