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손여은, 송종호에 불륜 발각 위기..김수미 손자 찾을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17 23: 03

 '언니는 살아있다' 김수미가 이지훈의 정체를 의심, 자신의 손자가 맞는지 확인하려 했다. 송종호 또한 손여은의 불륜을 의심, 이를 확인하려고 하는 상황. 이에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19회에서는 설기찬(이지훈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사군자(김수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군자는 강하리(김주현 분)와 함께 '님과 함께'를 부르다 잃어버린 손주 세호만 알고 있는 추임새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하리는 이를 설기찬에게 배웠다고 말했고 사군자는 "할머니한테 배웠다"는 설기찬의 말에 그가 자신의 잃어버린 손주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이계화(양정아 분)가 이를 막으려 했다. 그를 신뢰하는 사군자가 설기찬의 존재에 대해 이계화에게 말한 것. 이계화는 "내가 기필코 우리 세준(조윤우 분)이를 후계자로 올리겠다. 세호만 돌아오지 않으면. 세호만 영원히 죽어버리면"이라고 다짐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그러나 정작 구세준은 강하리(김주현 분)에 빠져있었다. 강하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그에게 고백한 것. 구세준은 강하리가 예전에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 이에 양달희(다솜 분)는 이계화를 찾아가 자신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반면 민들레(장서희 분)와 구필모(손창민 분)의 관계는 점점 복잡하게 얽히게 됐다. 민들레를 덮치던 스토커가 구필모에게 쫓기다 죽게 된 것. 스토커는 자신을 사주한 여자의 이름으로 "사군자"를 언급했고 이에 놀란 구필모는 어머니 사군자와 틀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는 알고 보니 이계화 때문이었다.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사군자의 이름을 댔던 것. 그는 계속해서 구필모와 사군자 사이를 이간질했고 심지어 "왕사모님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진실을 모르는 구필모와 민들레는 결혼을 약속했다.
한편 김은향(오윤아 분)은 구세경(손여은 분)을 피하다 크게 다치게 됐다. 구세경 또한 김은향을 의심하게 됐고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여러 가지 위기의 순간을 만들었다. 그래도 김은향은 이를 이겨냈고 가까스로 구세경의 의심을 거둔 뒤 복수를 계속 진행했다.
김은향은 조환승(송종호 분)에게 고백했고 추태수(박광현 분)에게 거짓 투자 정보를 흘렸다. 때마침 조환승은 구세경을 점점 더 의심하기 시작했고 김은향의 고백에도 심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방송 말미, 조환승은 김은향의 계략으로 구세경을 목격, 불륜을 확인하기 위해 호텔방으로 향했다.
사군자 또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설기찬이 자신의 잃어버린 친손주가 맞는지 확인하려고 한 상황. 이에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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